저축은행 조사 편의 봐준 국세청 직원 기소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저축은행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세청 사무관 등 두 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국세청 조사국에 근무하는 김 씨 등은 재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제일2저축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하면서 저축은행 측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세무조사가 끝난 뒤 지난해 1월 저축은행 전무이사로부터 각각 3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수정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