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에서 화재가 발생한 한국어선 '정우 2호'에 타고 있다 화상을 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미 공군 수송기 편으로 남극을 출발해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
부상자 7명은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한 뒤 화상 치료를 위해 곧바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7명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우 2호에서는 지난 11일 새벽 화재가 일어나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선원 40명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