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전동차가 정차역을 그냥 지나쳤다가 후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6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최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13일) 저녁 9시 45분쯤 암사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8호선 열차가 산성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쳤습니다.
열차는 곧바로 100m를 후진해 산성역에 정차했지만,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의 실수로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쳤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사는 열차를 즉시 세우고, 관제센터와 연락해, 뒤따르는 열차 간격을 확인한 후 열차를 후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13일) 9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천 방향 김천 분기점 부근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힌 이 사고로 33살 유 모 씨 등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방이동에서는 상가 건물 지하 1층 술집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에어컨을 비롯한 내부 집기들이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방 쪽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