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 주의하셔야 할 것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 상황만이 아닙니다.
설날부터 기습 한파가 몰아치는 등 이번 연휴 날씨, 아주 고약할 것 같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0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귀성길.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평년기온을 웃돌고 맑을 것으로 예상돼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다만, 강원 산간지방에선 많은 눈이 오고 있어,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월동 장구를 챙겨야 합니다.
포근하던 날씨는 일요일(22일)부터 돌변할 전망입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번 주 내내 0도 안팎에 머물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는 설날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고, 낮 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까지 계속되는데다 파도가 높아 귀경길에 날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