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연휴를 앞두고 오늘(20일)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는데요.
내일(21일) 오전에 귀성길 정체가 절정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멘트】
점점 차량이 늘어나고 있군요?
【기자】
네, 한 시간 전만 해도 한산했던 고속도로가 조금씩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오늘(20일) 오전까지만 근무하고 연휴에 들어간 기업들이 많아,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CTV 화면으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차들이 늘면서 속도를 급격히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경부선은 서울 양재 나들목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율암교 부근입니다.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구간만 지나면 서평택부터는 다시 정상속도를 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영동고속도로로 가보겠습니다.
부곡 나들목 근처인데요.
양방향 제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북수원 나들목 부근을 빼고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30분, 부산은 5시간, 광주는 4시간, 강릉은 2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늘(20일)은 총 38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20만 대 가량이 수도권을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21일) 오전에 귀성 행렬이 쏟아지면서 정체가 절정에 달한 후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가급적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이른 새벽에 출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돼 교통 사정이 안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강원도 대관령 부근에는 눈발이 휘날리고 있어 이 지역 지나실 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고향 가는 길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