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지방에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과 늦은 귀경에 나선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출근길.
호남지방에 밤새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도로에서는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류장에서는 시민들이 추위에 떨며 시내버스를 기다리지만, 버스는 감감무소식입니다.
▶ 인터뷰 : 성영국 / 전주시 인후동
- "밤에 눈이 많이 와서 아침에 차를 가지고 나오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굉장히 힘들었어요."
오늘(25일) 호남지방에 내린 눈은 정읍이 20.1cm를 최고로 군산 8, 고창 7.3, 광주 7.2, 목포 4.8cm 등입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오늘 아침 순천의 기온이 영하 10.3도를 기록하는 등 호남 전역이 영하 3도를 밑도는 강추위를 보였습니다.
기습적인 폭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물론 늦은 귀경에 나선 사람들도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영 / 전주시 삼천동
- "아이들과 쇼핑 나왔는데 눈도 많이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군산과 목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한편, 서해 남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