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요금이 비싸다며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의정부와 고양 등 경기북부 9개 지자체는 오늘(2일) 킨텍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36.3km에 이르는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요금 인하 촉구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이 구간의 통행료를 남부 구간 수준으로 내리고, 고양영업소 등 지선 영업소
민자로 건설된 이 구간의 요금은 2007년 개통 당시 km당 118.5원으로 책정돼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남부 구간 47.1원보다 2.52배 비싸고, 특히 지난해 11월 통행요금이 4천300원에서 4천500원으로 200원 인상됐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