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사건, 연일 끊이질 않고 있죠.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선한빛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과 경찰 400명이 모여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학교 폭력의 원인으로 패널들이 꼽은 것은 주변의 무관심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유미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지원단장
- "주위에서 우리 스스로도 너무 무관심하고 모르는 척하고…."
▶ 인터뷰 : 박한율 / 고등학생
- "제 생각에는 학교 폭력이 어른들의 무관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지적들이 나왔고 경찰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유미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지원단장
- "경찰 117단계에서도 자세한 안내가 가능해야 되겠다고 보고요. 그럴 때 예측 가능하도록…."
▶ 인터뷰 : 조현오 / 경찰청장
- "경찰이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될 심각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우리 경찰이 가해학생은 물론이고 피해학생에게도 적극적으로…."
2시간에 가까운 열띤 토론이었지만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한율 / 고등학생
- "피해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가 됐어야했는데 학교 폭력에 관련된 담당자가 패널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고…."
경찰은 학기가 시작되는 지금이 학교폭력 해결에 가장 중요한 때라며 4월까지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 sunlight@mbn.co.kr ]
영상취재 : 최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