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얼마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마도 2만 9천 원, 후쿠오카 9만 9천 원. 초저가 일본 여행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대마도를 출발한 고속선이 입항합니다.
3만 9천 원짜리 대마도 당일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김민도 / 울산시 남구 야음동
- "가까운 일본에 풍경도 보고, 가깝지만 가 볼 기회가 없는데 좋은 것 같아요!"
당일 해외여행 고객은 면세 쇼핑을 노리는 관광객들이 주를 이룹니다.
초저가 열풍은 항공 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부산~도쿄 왕복 13만 원, 후쿠오카 9만 9천 원 등 초특가 항공권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말 제주도 왕복 항공권보다 싼 가격입니다.
여행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다양한 초저가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T 여행사 대표
- "다음 주부터 일본 왕복 선박하고, 현지에서 온천을 즐기고 돌아오실 수 있는 상품을 2만 9천 원에 판매하려고 하고, 그 이후 2차 3차 특가 상품도 이미 준비가 돼 있고…"
여행업계의 초저가 일본 관광 상품 판매는 당분간 증가세가 이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