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충북, 충남 지역이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총 연장 271km의 동서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천억 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운행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는 겁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동서고속도로 확장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청남도지사
- "동서의 3개 축을 우선 조기에 마무리하자는 제안이 오늘의 제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충청북도지사
- "동서 5축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우리나라가 수도권 중심에서 중부권 중심시대로…."
정부는 경북 울진~충북, 세종~충남 보령구간의 동서고속 왕복 2차로 건설을 이미 확정했습니다.
3개 도는 이 구간 중 충남 보령~공주, 청주~안동, 봉화~울진 등 3개 구간을 추가로 건설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총 연장 271km로 사업비만 5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입니다.
3개 도는 세종시와 충북도청, 안동에 들어서는 경북도청 신도시를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물류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동서화합에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 아주 획기적인 국토균형사업입니다."
특히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 간 운행시간이 50분으로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매년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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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