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나 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어제(8일) 오후 7시 40분쯤 충남 서천군의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한 동을 다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져 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폭발의 충격에 문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부산 반송동의 한 분식점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21살 김 모 씨가 머리와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는 순간 가스가 폭발했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후 8시 50분쯤에는 서울 가리봉동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안에 있던 69살 박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술을 마시고 아내와 다툰 뒤 창고에 들어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 1시쯤 부산 북구 대저동 남해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2대, 택시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