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우려하면서도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부에는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TV에서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시시각각 발표되는 소식에 귀를 기울입니다.
▶ 인터뷰 : 전상곤 / 서울 창동
- "아 걱정스럽지요. (북한의) 힘이 커지면 안 되지요. 전쟁의 위험이 있지요."
▶ 인터뷰 : 최병민 / 군인
- "불안하기는 하지만 맡은 임무가 있기 때문에 제 임무에 충실할 거 같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에서도 북한 로켓 관련한 글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연생 / 부산 사직동
- "상당히 안도가 되지요. 북한이 성공했다면 앞으로도 더 악화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정부에는 차분하고도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서울 중계동
- "많이 걱정되기는 한데요, 정부가 국민이 걱정하지 않게 차분하게 대응해 줬으면 좋겠어요."
시민단체는 약간의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
자유주의진보연합 등 보수단체는 강도 높은 처
반면 진보단체는 인공위성과 미사일 발사는 구분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격적으로 단행된 북한의 로켓 발사에 시민들은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N 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취재기자: 조영민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