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공석 상태였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오후 건강보험공단에서 취임식을 갖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건강보험공단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오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취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두달간 공석사태를 빚었던 건강보험 공단 이사장에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복지부는 2명의 후보를 청와대에 제청한 결과, 이 전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오후 5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전장관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탈락한 뒤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고, 다시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낙선한뒤 건보공단 이사장에 낙점돼 '보답 인사'의 성격이 짙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낙하산 인사에 강한 반발을 보였던 건강보험공단 내 사회보험노조와 직장노조는 이번 이 전 장관 취임을
사회보험노조 관계자는 이 전장관의 건강보험 이해와 공단 자율성 문제에 대한 자세를 지켜볼 계획이라며 출근저지 투쟁 같은 강한 반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공단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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