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조가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방금 전 병원 노사가 사실상 잠정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병원노조는 오늘 아침부터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서울 서부지방노동청입니다.
[질문1] 병원 노사가 결국 합의에 이르렀군요?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추가 교섭에 들어간 병원 노사가 방금 전 임금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점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병원 노사는 어제 밤 11시30분부터 잠정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안 조정을 위한 실무교섭을 진행중입니다.
병원노사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오후 2시 본교섭을 열어 공식적으로 합의문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타결 내용을 살펴보면, 최대쟁점이었던 임금 인상안에 대해 사립대병원은 임금 총액 4.5%, 중소민간병원은 3.5%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인력 증원을 통한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다른 쟁점 사항들도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어제 아침 7시부
자칫 장기화될 경우 의료대란이 우려됐던 병원 노조 파업은 다행히 하루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노동청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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