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우종식 게임산업개발원장 등 5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검찰은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사장을 비롯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등을 이르면 이번주중 본격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경품용 상품권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출국금지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중에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일부 업체들이 신고되지 않은 무허가 가짜 상품권을 대량 유통시켜 비자금을 조성한 뒤, 로비자금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또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20여억원의 로비자금을 마련해 게임장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전직 간부를 통해 정·관계에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분량
검찰은 이와 함께 상품권 업체 관계자들의 예금계좌를 살펴보며 로비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검찰의 칼날은 정,관계를 향해 정조준 하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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