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낙동강에서는 치어 방류와 야생화 식재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도 땀방울을 흘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용미생물로 이뤄진 붉은색의 흙 공이 오염된 강물을 정화하기 위해 투하됩니다.
한쪽에선 붕어와 잉어 등 치어 5천여 마리가 세상을 향해 힘차게 헤엄칩니다.
'녹색성장,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경북 칠곡보에서 열렸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과 정착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쓰레기 버리는 것, 오염되는 것 우리가 관리부터 철저히 해서 지키고, 주장하고, 나무도 적극적으로 심고 관리를 종합적으로…."
땡볕 아래에서 야생화 식재에 나선 시민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이유경 / 경북 구미시 원호동
- "칠곡보가 계속 야생화로 번져서 지금 많은 사람이 와서 구경도 하고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칠곡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
병들어 가는 지구를 걱정해 UN이 지난 1972년 제정한 '환경의 날'.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물 한 방울, 나무 한 그릇의 소중함을 배운 시민들은 병들어 가는 지구를 위해 오늘부터 녹색생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