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특별자치시의 공식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의 탄생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4천 2백여 가구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입주민들은 출범을 앞둔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전 별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입주민
- "교통수단도 발달이 되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타지역보다는 어느 정도 편의성이 수월하지 않을까…."
세종경찰서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각종 안내판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내부 공사를 마친 세종시 임시청사도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이자 첫 특별자치시 출범으로 공무원들도 책임감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최윤정 / 연기군 지역경제과
- "광역업무를 같이하게 되면서 규모가 더 커져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행정 구역은 한 개 읍, 9개 면, 14개동으로 조정됐으며, 행정 조직과 인력, 세금체계도 모두 정비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관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장
- "중앙부처에서의 인력충원, 또 광역자치 단체에서, 기초자치 단체에서 골고루 우수인력을 충원하는데 상당히 역점을 뒀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 이후 10년 만에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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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