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의 취업률은 고작 28%,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와 경찰이 힘을 모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가 조사한 다문화 가족의 월평균소득은 200만 원 이하가 62%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이민여성의 취업률도 28%에 불과해 경제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취업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이 운전면허증을 따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면허를 딸 수 있도록 일부 지원도 하고 이로 인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해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경북경찰청에서 만들었습니다."
결혼이민여성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면 25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또 경찰은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운전 연습을 돕습니다.
비용 탓에 운전면허증 취득을 포기했던 결혼이민여성들에겐 그야말로 반가운 소식.
▶ 인터뷰 : 소피나 / 포항시 죽도동
-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하고 놀러도 다니고 그다음 제가 일을 다니기 때문에 편할 것 같아요."
운전면허증 취득 지원 사업이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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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