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경보…내일도 덥다 더워

<1>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염이 기승인데요, 앞으로 3주간 끈적끈적한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겠습니다.
오늘 경주 36.3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한낮에는 체감 더위를 나타내는 열 지수가 35도에서 4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더위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남부에 이어, 중부 내륙에도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올해 처음으로 영남 지방엔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한낮에 무리한 활동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열질 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선 비가 잠깐 지났는데요,

<일기도> 계속해서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기상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중부> 밤새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 서울 33도 등으로 중부지방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남부지방 광주 34도, 대구 36도로 숨 막히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 동해안은 강릉과 포항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1.5미터까지 낮게 일겠습니다.
<주간>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