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멘트 > 먼저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요,
한강 잠원지구 수영장에 나가 있는 명시경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현재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 1 > 네, 저는 지금 한강 잠원지구 수영장에 나와있습니다.
실내에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 오늘 중계를 나서기 전부터 무척 걱정됐는데요,
다행히도 이곳은 가끔 강바람이 불어오는데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영장까지 있어서인지 그래도 견딜만합니다.
하지만, 현재 기온을 보면, 다시 숨이 턱 막힙니다.
2시를 조금 넘긴 이 시각,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2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강릉은 34.1도, 전주와 광주 32도, 포항과 대구는 33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 특보 > 이 가운데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일부와 영남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영동 일부 지방으로까지 확대됐고,
< 열사병 > 오늘 전국의 열사병 지수가 28을 넘어 '위험' 단계를 나타내겠고, 호남과 충북, 강원과 경북은 31을 넘어 '매우 위험'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면 마라톤을 중단해야 할 정도인데요,
오늘 격렬한 운동 자제하셔야겠고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2 > 오늘 기온이 크게 오르는 탓에 남부지방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 3 > 밤사이 전국에서 또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최저기온 24도, 강릉과 대구는 27도로 더위가 이어지겠고,
낮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5도, 대구도 37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 주간 > 이제 막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에 들어섰습니다.
앞으로 3주간은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원지구 수영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