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뜨거운 이 더위, 잘 견디고 계신가요?
오늘도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평년보다도 높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의 최고 기온이 밀양은 37.2도, 영덕 36.3도까지 오르면서 7월 하순 최고기온의 순위가 경신되기도 했는데요,
<폭염 이유> 도대체 왜 이렇게 더운 걸까요?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고기압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특히 계절적으로 8월이 최성기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앞으로 더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기단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낮에는 무더운 날씨에 높은 불쾌지수가 유지되겠고, 밤에는 낮 동안 누적된 열에 습도까지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 내일도 마찬가지겠습니다.
강한 햇빛에 기온은 오르겠고 밤에는 열대야까지, 더위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서울은 31도, 광주 35도, 포항은 37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일기도> 내일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 내일 중부지방의 낮기온 대부분 30도를 웃돌아 덥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북부 일부 지방에는 아침부터 낮사이 소나기가 지나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 남부지방 역시 구름 많은 가운데 경북 일부 지방에도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대구 36도, 울산은 35도 선으로 무척 덥겠습니다.
<주간> 당분간 비 소식은 없겠는데요.
다음 주 목요일쯤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금요일에도 영동과 제주에 비가 한차례 오겠지만 30도를 크게 웃도는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