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119 체험에 나섰습니다.
암벽등반과 줄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불이야! 불이야!"
신속하게 소화기로 불을 제압하고, 커다란 소방호스로 물을 내뿜습니다.
낮은 자세로 미로를 통과하고, 암흑 속 건물을 재빨리 빠져나옵니다.
난생처음 하는 암벽등반.
온 힘을 다해 오르고, 고층 건물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끼는 11m 높이에서 3줄 타기도 거뜬히 해냅니다."
▶ 인터뷰 : 김수민 / 경기 수원 영통동
- "줄타기와 암벽타기를 해보니까 재미있고요, 불을 끄는 소방관 아저씨들이 이런 훈련을 받아서 고생하실 것 같고…. "
훈련 뒤 즐기는 물놀이는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임재경 / 경기 평택 서정동
- "물놀이해서 기분 좋고, 소방 훈련 배우며 친구들과 보내서 기분도 좋아요."
경기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119 어린이 캠프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택열 / 119 어린이 캠프 담당자
- "물 소화기, 강하, 응급처치 등을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일상에서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어린 소방관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미래의 안전 지킴이를 꿈꾸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