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는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현기환 전 의원에게 돈이 전달되는 과정이 담긴 CCTV 화면과 쇼핑백 사진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또, 지난 4·11 총선 당시 현영희 의원의 동선과 통화내용 등을 기록한 제보자 정 모 씨의 수첩과 관련자 진술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현 의원을 소환해 현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3억 원을 건넸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앞서
또 현기환 전 의원 등 이번 의혹의 핵심 관계자 3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 2명과 수사관 4~5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