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가장 강력한 태풍이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주 초, 전국이 영향권에 들면서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올해 열다섯번째 태풍이죠, 볼라벤이 점차 북상하고 있다고요?
<1>네, 그렇습니다.
올여름 우리나라에 근접한 태풍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태풍인 15호 태풍 '볼라벤'이 서해를 향해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형급인 태풍이지만,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세력은 점차 커지겠고요,
우리나라는 다음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사이 그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경로>지금 볼라벤의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계속 북서진하면서 월요일 오전 서귀포 남서쪽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태풍-예강>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 태풍으로 인한 예상강수량입니다.
남부지방에 100~200mm 남해안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어마한 양의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도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의 위력이 곤파스나 무이파보다 훨씬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경로나 세력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보>한편,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대부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예강>오늘은 남부지방에 최고 70mm, 중부지방에 최고 50mm의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서울과 경기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2>이번 주말 동안에는 반짝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낮기온 대부분 30도를 웃돌면서 폭염과 함께 일부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고요,
내일 중북부에서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이제 비와의 전쟁이라 할 만큼 비소식이 많습니다.
다음 주 초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목요일에는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