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학기가 내일(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2008학년도 입시제도 변경을 앞두고 치러지는 대입 전형인 만큼 수험생들은 전략을 잘 세워서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윤석정 기자입니다.
수시2학기가 각 대학별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3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올해 대입 전형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변경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입시전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수험생 자신에 맞는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유병화 / 고려학평 평가실장
-"학생부가 좋은 학생, 대학별 고사가 좋은 학생 별로 맞춤식 전략을 짜는 것이 수시2학기의 전략이다."
현 시점에서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을 비교해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할 지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별로 천차만별인 전형 방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나 수능 성적 반영 여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 3~4곳을 현 시점에서 미리 정해 놓아야 합니다.
인터뷰 : 강태중 / 중앙대학교 입학처장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수시2학기의 1과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수시2학기의 2 등으로 사실상 두 번의 지원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영화 특기자나 공예 특기자 등 대학 특기자 전형을 노리는 것도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요령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해도 50여개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두고 이에 미달하면 합격을 취소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춰선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