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충북 괴산의 왕소나무가 쓰러지는 등 천연기념물도 잇따라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천연기념물 제290호 왕소나무가 쓰러진 것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이 소나무는 수령 600여 년으로 추정되며 키 12.5미터에 둘레도 4.7미터에 달합니다.
오전 9시 3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의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4.5미터짜리 가지 한 개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졌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충북 괴산의 왕소나무가 쓰러지는 등 천연기념물도 잇따라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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