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경남 김해를 방문해 프로야구 2부 리그 선수단을 만났습니다.
스포츠계의 소외 대상까지 살피면서, 국민 대통합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경남 김해로 원정을 떠난 프로야구 2군 고양 원더스를 찾았습니다.
롯데와의 원정 경기 관람이, 비 때문에 무산되자, 곧바로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박 후보는 여느 사회처럼 1군 우선주의에 따른 2군 차별을 전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고양 원더스 감독
- "일본은 프로야구 선수의 3분의 1 정도가 재일교포들입니다. (2군 선수들이) 다 귀화해서 그런 거죠."
박 후보는 자신의 정치 아젠다인 기회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어려움을 겪었어도 이렇게 노력하면 다시 재기할 수 있구나. 여러분 모두 꿈을 이뤄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한 번 실패를 겪었어도 다시 기회를 갖도록 해, 잠재력을 키우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 어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념과 노선의 차이를 시작으로 비주류의 아픔까지 끌어안으려는, 박 후보의 국민 대통합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