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오늘 서울교육협의회를 주재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대영 권한대행은 신규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이른바 곽노현 지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영 권한대행으로부터 향후 서울 교육정책 방향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Q. 서울 교육정책 이젠 어디로?
제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서울 교육이, 특히 학교 현장이 절대 흔들림없이 지금 그대로 잘 갈 수 있도록,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고 선생님이 동요하지 않도록 지원하겠습니다.
Q. 곽노현표 정책 변화 있나?
무상급식은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학년까지 확대하는 걸 논하긴 어렵고 당장 내년에 중2까지 확대해야 하는데 예산이 관건입니다. 서울시와 잘 협의하겠습니다. (혁신학교도) 시행되고 있는 61개 학교에 대해선 그대로 지원하고 새로 지정하는 문제는 새 교육감이 오면 그 분 의지에 따라 결정할 문제입니다.
Q. 외국인학교 관리감독 강화하나?
(외국인학교에 대해선) 이제 당국이 인가를 내주니깐 아이들이 들어오는 것은 협조받아서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강제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Q. 교육감 직선제 폐지해야 하나?
우리 아이들에게 좌와 우가 어디있고 보수와 진보가 어디있습니까. 여러 가지 폐해가 있으니깐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데 교육 자체를 생각하면 폐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Q. 교육감 선거 출마 계획 있나?
지금 그런 질문에 대해 답하는 것보다는 권한대행으로서 부교육감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고 현재 책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