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지진이 52회나 발생해,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인 43.6회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들어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52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회,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1회로 가장 많았고, 올해 가장 강력한 국내 지진은 5월 11일 낮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킬로미터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이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관측능력이 향상돼 작은 지진이 점점 많이 감지되고 있다"며 "지질 활동의 영향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