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추장에 물엿과 조청 등 당류가 평균 27%나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은 당류 함량을 표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18개 가정용 고추장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원은 당분을 과잉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비만, 충치 등 질병이 우려되는데도 고추장 대부분이 당류 함량을 표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고추장을 100그램만 먹어도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지만, 나트륨 함량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