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가을 추위…낮부터 풀려

<1>겨울용 외투와 목도리가 어색하지 않은 아침이었죠?
오늘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이었는데요, 초겨울 추위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2>오늘 아침, 서울 4.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가장 쌀쌀했습니다.
한낮에도 15도를 밑돌았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는데요, 내일 아침까지는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도 보온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낮부터 차츰 추위가 풀리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평소보다 30퍼센트 정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하는데요, 체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좋은 음식 드시고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위성>우리나라 상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맑고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일기도>내일은 남해 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중부>아침엔 서리가 내리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0도,

<남부>광주 7도, 대구 8도로 쌀쌀하겠고,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4~5도 정도 오르겠습니다.

<해상>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3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간>나로호 3차 발사 예정일인 금요일, 전남과 제주에 약한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