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항의 집회에서 50대 남성이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5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앞에서 58살 국 모 씨가 '피해주민 의견서'를 제출
자해 직후 쓰러진 국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태안 주민 1,000여 명은 기름유출사고 5주년을 맞아 원인제공자인 삼성 측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