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전국을 적신 하루였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나들이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단풍이 곱게 물든 서울 창덕궁.
비가와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추억거리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서울 신당동
-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단풍 보러 왔는데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네요."
그저 저무는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전혜원 / 경기 의정부시
- "가을의 끝자락인데요. 정말 더 만끽하고 싶고 아쉬워요. 가을이 가는 게…."
아이들이 영상 작품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온종일 내린 가을비에 미술관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정인배 / 서울 목동
- "비도 오고 해서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이렇게 미술관을 찾아서 좋은 예술작품도 보고…."
오늘(27일) 경남 거제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밤늦게 그치겠지만, 중부 내륙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 주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jji0106@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