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5시간을 남겨놓고 멈춰 선 나로호가 이르면 다음 달 9일에 다시 발사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로호발사관리위원회는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나로호 점검 결과를 보고 받고, 재발사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나로호는 이르면 다음 달 9일에 재발사됩니다.
9일로 예정된 발사가 미뤄지면 10일에서 24일 사이에 발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노경원 /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 "보완조치에 소요되는 기간 및 관련 국제기구 통보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11월 9일 이후에 나로호 발사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 실패의 원인이 된 고무링 파손은 가벼운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무링을 교체한 뒤 파손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봤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무링 파손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러시아가 고무링을 가져가 분석하고 있는만큼 주말쯤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교과부는 전망했습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발사일을 잡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