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15일)부터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등 13개 가정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한 번에 1회분만 살 수 있고, 12세 미만 아동에게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부터는 늦은 시간에 해열제와 소화제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내일 0시부터 1만여 곳의 편의점에서 24시간 타이레놀과 훼스탈 등 가정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살 수 있는 상비약은 총 13종.
이중 생산라인과 포장 문제로 늦게 시판되는 2종을 제외한 11개 품목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약을 팔기 위해선 판매 의무 교육을 듣고 약을 팔겠다고 관할 시군구에 등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1만 5천여 명으로 약을 파는 편의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농어촌 지역처럼 편의점이 없는 지역은 전국 1,900여
특수 장소는 마을 이장 집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사 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파는 것을 막기 위해 1회 판매량을 하루분으로 제한하고, 12세 미만 어린이는 구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