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일(23일)부터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 SETEC에서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가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호근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공공기관들의 내년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나왔다고요? 얼마나 뽑습니까?
【 기자 】
네, 정부가 2013년도 공공기관 채용 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신규 채용 규모는 1만 5,40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보다 103명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공공기관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나뉘는데요.
공기업 채용 계획은 8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올해 501명을 뽑았던 LH공사가 사업을 축소하면서 내년엔 한 명도 채용하지 않고, 철도공사도 올해 412명에서 내년에 115명으로 줄입니다.
반면 국립대병원, 한전KPS 등 기타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올해보다 800명 이상 늘고, 준정부기관도 140여 명이 증가하면서 전체 채용 규모가 조금 늘어난 겁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818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52명으로 채용 규모가 큽니다.」
「또 기타공공기관에선 서울대병원이 1,45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한편, 고졸자는 공기업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32.5%인 1,379명을 뽑는 등 모두 2,512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 질문 2 】
내일(23일)부터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고요?
【 기자 】
네, 내년 공공기관들의 구체적인 채용정보는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치동의 무역컨벤션센터 SETEC에서 열리는 '201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0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부스를 만들고 상담을 통해 채용계획을 안내합니다.
30여 개 기관은 직접 채용설명회도 열고, 고졸채용정보전용관도 운영됩니다.
또 신입사원 1~2년차 선배들이 청년 구직자들과 1대 1 멘토링을 펼치고, 모의면접,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