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승용차가 마을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아파트 내부가 시커멓게 탔습니다.
깜짝 놀란 주민들이 아파트 계단으로 대피합니다.
어제(27일) 저녁 8시쯤 서울 가양동에 있는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있던 지체장애인 58살 최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운전석에 낀 남성을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어제(27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염리동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홍 모 씨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8시 반쯤 부산 암남동 모지포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42살 김 모 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