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넝마공동체' 철거에 항의해 시민단체들이 강남구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넝마공동체에 대한 인도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지난 15일 새벽 4시쯤 용역직원과 굴삭기 2대를 동원해 넝마공동체 비닐하우스 5채와 컨테이너 1
넝마공동체는 지난 1986년 재활용품 수거와 판매를 통해 노숙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체입니다.
한편, 강남구는 넝마공동체 전 대표 윤팔병씨에 대해 불법시설물 설치 등을 이유로 변상금을 부과했으나, 윤 씨가 이를 내지 않아 재산압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