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 만에 불과한 작은 군이 전국 195개 시·군·구 가운데 생산성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구 11 만에 불과한 작은 자치단체인 부산 기장군.
기장군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195개 시·구·군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생산성을 평가한 결과, 생산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오규석 / 기장군수
- "존경하는 11만 군민과 500여 명의 동료 공직자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기장군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했고, 취업률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결국, 이번 평가에서 사업체와 취업자 증가 수가 전체평균의 1.7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민원인을 위한 '야간 군수실'은 주민과의 화합·상생할 수 있는 행정으로 높은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국가의 경쟁력은 지방의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11만의 작은 자치단체인 기장군, 창의적인 행정이 대상 수상이란 영광을 안겨줬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