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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대법원장 발언 조만간 공식 유감표명

기사입력 2006-09-21 15:00 l 최종수정 2006-09-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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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변호사에 대한 이용훈 대법원장의 직설적인 발언이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찰 총장과 변호사단체는 오늘 공식 유감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앵커1> 검찰총장이 언제쯤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겁니까?

기자2>
네, 잠시 뒤인 오후 3시 반쯤이면 공식 입장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이용훈 대법원장 발언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긴급회의를 가졌던 검찰은 오늘도 오전부터 검사장 회의를 열고 대법원장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수위와 형식을 놓고 내부 조율 작업을 벌였습니다.

검찰의 입장 발표는 기자회견 없이 성명서 형식으로 공식 유감을 표명하면서, 대법원장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상명 검찰 총장은 오늘 오전 대법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끼겠다고만 답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앵커2>
대한변협도 오늘 입장을 내놓기로 했던데요?

기자2>
네, 대한변협은 오늘 오전 11시반부터 임시 상임이사회를 열고 대법원장 발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변협은 대법원으로부터 대법원장의 발언이 담긴 문서를 넘겨받아 발언의 진위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변협측은 오전 회의를 취재하는 취재진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대법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변협은 조만간 성명성 형식으로 공식 유감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3>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길래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겁니까?

기자3>
문제가 된 것은 최근 지방법원을 순시하면서 판사들을 상대로 한 훈시 내용입니다.

여기에는 밀실에서 검사가 비공개 진술로 받은 조서가 공개된 법정에서 나온 진술보다 어떻게 우위에 설 수 있느냐, 검찰의 수사기록을 던져버리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또 변호사가 만든 자료는 사람을 속이려고 말로 장난치는게 대부분이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특히 광주고법에서는 사법 중추기관은 법원이고, 검찰, 변호사회 등은 보조기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과 변협은 대법원장이 사법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공판중심주의 등 사법 개혁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면서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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