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서울시내에서는 이라크 파병 반대 집회 등 각종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도 예고돼 있어 서울 도심에서 혼잡이 예상됩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파병반대국민행동 천여명이 모여 연내 자이툰 부대의 완전 철군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단체는 파병 2년간 자이툰부대가 이라크의 평화정착과 재건을 돕지 않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점령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는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소속 참전군인 5명도 참석해 전쟁반대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소속 3천여명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예비교사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내일도 서울 시
평택미군기지범대위는 내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9.24 평화대행진'을 개최합니다.
경찰은 잇단 도심 집회에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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