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매년 꾸준히 수만 대의 폐쇄회로TV를 수입해왔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관세 당국이 집계하는 북·중 간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만 6천420대의 CCTV를 수입했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166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억 5천
북한은 앞서 2009년에도 4만여 대, 2010년 2만 3천여 대, 2011년 2만 2천여 대 등 매년 1만대 이상의 CCTV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CCTV를 주로 압록강이나 두만강 일대 북-중 접경지역 탈북 루트 감시에 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