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점 10여 곳이 불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불에 탄 가게 안이 온통 새까맣습니다.
시장 천장은 철골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홍제동 한 재래시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박경규 / 화재 목격자
- "까만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이건 화재다 생각해서 신고했습니다."
가게 10여 곳이 전소되거나 물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상점들이 좁은 시장 안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니 화재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3일) 9시 40분쯤엔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한 마대자루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원단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저녁 7시쯤엔 서울 연희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진열된 상품 등이 타 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