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다음 달 예정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출마 의사를 번복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달 10일 "더는 연임의사가 없다"며 "팩스로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홍 지사는 "산적한 경남 도정을 헤쳐나가야 하며 경남FC 정상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태권도 가족의 양해를 구하면서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일부 대의원들이 회장직을 맡아
현재 태권도협회 회장 출마 인사로는 번복한 홍 회장과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같은 당 김태환 의원, 여기에 오응환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 김성태 전 부산태권도 협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태권도협회는 다음 달 5일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