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대생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오원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16일) 선고됩니다.
대법원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오원춘에 대해 오늘(16일) 오전 10시 제1호 법정에서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살해 목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사형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인육을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