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천장이 무너져 영화를 보던 관람객들이 다쳤습니다.
공사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일부가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극장 안에 나무 구조물이 어지럽게 떨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이곳저곳을 수색합니다.
▶ 인터뷰 : 구조 소방대원
-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서울 논현동 한 극장에서 천장의 구조물이 무너진 건 어젯밤(16일) 10시 반쯤.
영화를 보던 41살 박 모 씨 등 관람객 6명이 나무로 된 구조물에 맞아 다쳤습니다.
경찰은 시설이 노후화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서 신축공사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47명 모두 빨리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에 4층 천장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엔 서울 공릉동 한 천막 제조 상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원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