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조용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서울고등법원장에 전보 조치하는 등 전국 법원장 28명 가운데 15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4일자로 실시했습니다.
대전고법원장에 조병현 대구고법원장, 대구고법원장에 최우식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원장에 박흥대 부산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박삼봉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전보됐습니다.
또 서기석 수원지법원장이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윤인태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부산지법원장 등으로 각각 자리를
이와 함께 고법 부장판사 38명에 대한 인사가 실시됐고 최진갑 부산고법원장 등 31명은 법원을 떠났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지난해 2월 도입된 법원장 순환보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며 "평생법관제 실현에 한걸음 다가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