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중학생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포천시 소흘읍 한 야산에서 13살 김 모 군이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조사 결과 김 군은 자정 무렵부터 친구 2명과 함께 소주 1병과 페트병 맥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눈밭에서 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김 군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