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역도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 서울역은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로 가득합니다.
양손에 짐보따리를 가득 들었지만,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한데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성정욱 / 경기 부천시 상동
- "자주 못 뵙던 부모님을 뵈러 가니까 마음이 들뜨고 가서 친지들 뵙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설 귀성표는 이미 오래전에 예매가 끝나 현재 하행선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된 상황입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KTX를 비롯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입석까지 거의 매진됐습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과 전라·장항선도 표가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간혹 반환표가 나올 수 있으니 기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엔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247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238차례 추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