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명절 때만큼은 편안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하지만, 어제 저녁과 오늘도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엄해림 기잡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9일) 새벽 2시 40분쯤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 근처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화물차와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4살 유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화물차 뒷바퀴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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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벽 0시 반쯤에는 부산시 구포대교에서 25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전복됐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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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쯤에는 서울 자양동 청담대교 남단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고장으로 멈춰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38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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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아침 7시쯤 서울 남가좌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8일) 저녁 6시쯤에는 경남 합천군 덕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8살 최 모 씨가 숨졌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